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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또 얼마나 먼가. 편도 3천1백 리 왕복 6천2백여 리가 덧글 0 | 조회 73 | 2021-04-18 16:28:42
서동연  
길은 또 얼마나 먼가. 편도 3천1백 리 왕복 6천2백여 리가 되는 그 고된 노정을 나귀 한 마리 배당되지 않은 의원의 신분으로 온갖 상비약통을 둘러메고 죽자살자 아가고 오는 그 보행길은 난생 처음 이국 풍정을 구경한다는 호기심 외 건져지는 것이 없다.어의와 제조도 마마에게는 따로이 왕자의 증상을 아뢴 듯한데 들락날락 심병하고 거푸 숙의만 할 뿐 내겐 병명도 이르지 않고 안심하라는 말뿐이니 오히려 더 불안해서 묻는 게요.방안은 대답 대신 바둑판에 돌이 놓이는 맑은 소리만 거푸 났다.창작과비평사에서 나온 소설 동의보감 상, 중 두 권을 다시 읽으며 나는 마치 내 작품 같은 착각과 애착에 젖는다. 이 작품에 내 아이디어 한톨 내 땀 한방을 들어간 적은 없지만, 내 숨결, 내 소망은 몇 오라기나마 배어들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되기 때문이다.점점 뜨거워지고 있지 않으냐.눕게.또 다른 예로 처음 심한 감기처럼 열이 솟다가 코안과 귀뿌리부터 헐고 붉게 부어오르고 삭신이 쑤시다가 역시 목안이 물도 넘기지 못하도록 부어오르다가 기가 막혀 죽고 . 그 발병서 낙명까지 사람따라 다르나 즉일서 열흘, 길어서 두이레면 생사가 갈리는데 재채기가 나면 목안이 다시 틔어 사는 증좌요 재채기가 없으면 죽는다.술렁거림은 곧 환호로 이어졌고 이제야 환호를 지로는 사람들의 숫자로 보아 양예수는 고립되어 있었다.또 하나 불길한 현상은 사흘째인 이 새벽부터 병자의 전신이 불덩어리처럼 열을 뿜고 그건 가위 살인적이라 할 바깥 더위 때문이 아닌 제대로 아물지 않는 뜸의 부작용 같았다.네 스승이라니 . 유의태?특히 이 옥추단은 급환 때 꺼내 먹기까지는 가운데 구멍을 뚫어 예쁜 노리개 주머니에 넣어 허리에 차고 다니는데 장식품으로서보다 그건 귀신을 쫓고 제화초복을 비는 벽사의 효험이 있다고 믿어서이다.난 미치지 아니했소.정작의 뜻은 안다. 그의 각오도 알고 내의원의 비리를 깨고자 오늘에 이르도록 그가 노력한 본심도.구성은 도호부다. 이동형의 주재 속에 부사와 선천 군수, 곽산 군수가 동석했고 그밖에 인근
발병지역으로부터 영문도 모른 채 평양에서 소환당해 온 이명원은 기다리고 있는 인물들이 내의원 동료들인 남응명과 허준이자 가득히 반가운 웃음을 띠었다.잠깐 기다리시오! 그리고 허봉사는 들으오. 어의께서 그대가 보는 바와 안목이 일치했다니 공빈마마께 달려가 그대의 구명을 탄원할 빌미는 잡았다 여기오만 정녕 그렇거든 그대가 믿는 바 병이 나아가는 증거를 한가지 주장해주오..!내가 아는 이은성 .아직 여명이 남은 강 건너의 들판곽 산비탈에 서너 군데 불길이 치솟고 그건 모두 방화의 불길이었다.혈기와 기력이 왕성한 25세의 임금 선조에게 자신이 당월이라 하여 남자의 욕망을 소홀히 하도록 그녀는 바보스럽지 않았다고 할지 .이공기와 이명원이 자기 일처럼 고개를 끄덕였다.아직 남은 횟수가 몇 번인지를 단단히 적어두도록 하거라.한심한 사람.혜민서의 허준이 고개를 저었다.몽진.그럼 찾아드는 사람을 쫓아내란 말인가?그건 자기가 내의원 관원이기에 꿈꿀 수 있는 기회며 특권일 것이다.저을 줄 알다뿐이랴. 용천 바닷가 더러 술안주거리에 궁하면 어부들이 내린 뱃전에 숨어들어 친구 양태 들과 함께 고기 서리를 일삼고 들켰다하면 배를 저어 내빼고 선주와 어부가 뒤쫓아오면 바닷속에 뛰어들어 안주거리 고기 그물을 끌고 바닷속을 물개처럼 헤집고 다닌 망나니짓으로 어머니의 피눈물을 뽑던 자신 .. 위의 모습은 .허준은 더 돌아 않고 멀어지고 있었다.그 말고 도제조와 제조를 유인할 인물이 누가 있을까.그러나 문무 어느 쪽이 되었건 떳떳이 과거를 치러 등방하기 이전엔 결코 궐내 출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김희철의 고집이었다.모두들 들어라! 임해군을 함경도로 향할 인원과 순화군을 따라 강원도로 떠날 반은 지체없이 각 행차를 찾아가 그곳 지휘를 받을 것이요, 나와 함께 상감과 세자 저하를 호종하는 반은 각자 집에 가 신변잡사를 정리하되 몽진 행차가 내일 새벽 사고에 선인문으로 거동하시니 그 한 시각 전에 각자 미리 지시된 짐을 꾸려 인화문에 당도하여 점고받도록 하라!양예수의 명령에 불끈 작두의 손잡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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